2017년부터 들고 있던 비트코인을 최근에 거의 다 팔았다
이자 수익만으로도 생활이 가능한 수익이 났기에 익절이 옳다고 판단함
그래서 8년만에 다음 투자를 찾고 있음
나는 원래 분산보단 몰빵하는 편임
실제로 2016년에 테슬라만 들고 있다가 전부 팔고
17년에 비트+이더+잡코로 포트를 아예 갈아치움
비트코인을 사기까지는 1년을 공부만 했습니다.
비트의 비전에 꼳혀서 미국에서 학교 다니던 중 휴학을 내고
돈의 역사, 경제학, 블록체인, 백서 등등 관련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음
결국 비트 투자에 확신이 생겨
그때 가진 돈을 전부 비트코인에 넣음
대출 풀로 땡기고 부모님의 적금까지 투자함
심지어는 여자친구와 여친의 부모님까지 설득함
돌이켜보니 정말 미친놈이었다
스무살의 패기가 아니었으면 못했을 베팅
여담으로 그때 산 비트를 들고만 있었어도 강남 빌딩 샀을텐데
욕심 부려 선물 매매하다 90%이상 날림..
이번 투자는 블로그를 통해 리서치 과정을 기록하고자함
내가 충분히 이해하고 적정 가격이 오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기에
몇 개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음
내가 투자를 판단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아이템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무시 당하는지입니다.
2017년에 비트코인 투자자는 X신 취급을 받았고
다들 “가상화폐? 사기 아니야?” 이런 반응이었음
유시민도 티비에 나와 비트는 “그야말로 미친 짓”.
당시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는 거래자체를 불법으로 만드려 했지요
근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짐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추천하고
미국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음
비트는 이제 주류에 들어섰음
그래서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예전만큼 크진 않다고 생각함
그럼 요즘 무시받는 투자는 뭘까?
한국 상업용 부동산
공실률이 미침. 가로수길, 강남 다 공실 천지임. 경매 매물도 역대 최대치 달성!
하지만 아직 매수 적기는 아닌듯
아직도 대다수의 40-70대는 부동산은 실패하지 않는다 생각함
이 믿음이 깨지려면 더 큰 퐁락이 있어야함
그게 언제일지는 알 수 없음. 아예 안 올 가능성도 높음
지금은 관심 있게 보면서 경매 공부하는걸 추천
한국 주식
요새 커뮤니티나 뉴스를 보면 “한국은 망했다”는 댓글이 많이 보임
국장에서 빠져나간 개미의 돈이 역대 최대치
만약 코스닥이 1700~1800선까지 빠지면
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엔터, 화장품, K-Culture 관련 회사 위주로 담을 예정임
비인기는 아니지만 고려 중
우리 직원들 월급 보낼때 쓰는 국제 송금 앱인데, UX가 진짜 미침
현재 시총은 15조. 매년 꾸준히 성장 중이고
창업자가 현재도 CEO로 지분도 40% 이상 들고 있음
시장 사이즈도 크고, 지분 구조도 좋지만 애매한게..
Moat(진입장벽)가 있는지 아직 모르겠음. 이건 계속 공부중
PER이 22로 높지는 않지만, 엄청 매력적인 가격도 아님
무엇보다 리서치를 시작한후로 가격이 15%가 오름..
K-Beauty
최근에 흥미롭게 읽은 글 👉 요즘 대세 K-beauty, 역시나 곧 사라질 거품일까?
난 K-Culture는 20년 불장 트렌드라 생각함
그래서 미국을 대상으로 하는 K-사업을 관심있게 보는중
예: K-산후조리원 프랜차이즈, 미국판 화해 등등
만약 현재 하고 있는 사업들을 엑싯한다면
초기 멤버로 K-beauty 스타트업에 조인할 생각임
비트코인
2024년에 신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엄청 몰림
심지어 예금만 하시는 우리 어머니도 유튜브를 보고
반감기 때문에 비트 가격이 오를거라 하심 😅
인간지표는 현재 비트가 단기 고점이라고 말하고 있음
조정은 언젠간 올 것이고
비트의 미친 변동성을 경험해보지 못한
코린이들은 패닉셀을 할 가능성이 높음
$65k~70k 정도까지 내려오면 매수할 생각
결론
- 비인기 종목 + K-Culture 위주로 보는 중
- 다음엔 Wise.com 회사 분석 글을 공유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