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멋진 메이커와 커피챗을 했습니다.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제 대답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오랜만에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자유롭게 살았으면 합니다. 어릴 때부터 자유가 좋았거든요. 하고 싶은 일이 생겨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대학도 중퇴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귀걸이 금지 규정이 있었는데 이게 공부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 선생님과 싸운적도 있었어요. 돌이켜 보면 돌아이였네요.

이런 자유에 대한 집착은 아버지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는 30년간 아침 5시 반에 출근하셔서 저녁 8시에 집에 오시곤 했어요. 아버지 덕분에 잘 살았지만, 아버지가 세상을 볼 시간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절약해주는 Superhuman같은 생산성 앱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Speed is Everything. Do More with Less. Save Time.

제가 만든 Xbase와 GitAnalytics도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트위터의 유용한 정보를 쉽게 찾고, 원격 근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려고 했어요. 친동생도 도와줬어요. 룩스맥스라는 패션 컨설팅 서비스를 만들어서 동생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게 했죠.

제가 좋아하는 엔젤리스트 창업자 Naval은 앞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리랜서가 될 거라고 말했어요. 저는 그런 자유로운 세상이 좋습니다. 그래서 개인을 Superhuman으로 만들어주는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