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어스 투자 (NBIS)
10년만에 사는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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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식을 샀다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네비어스(NBIS)
이 회사가 흥미로운 이유는
러시아 최대 검색엔진 Yandex를 만든 팀이
다시 시작한 회사라는 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검색 서비스를 매각했고
본사를 러시아에서 네덜란드로 옮김
그리고 24년에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함
왜 네비우스를 샀나?
지금 빅테크들은 AGI를
먼저 만들기 위한 레이스를 하고 있다
한 회사가 먼저 개발하면
부와 권력이 엄청나게 쏠리기에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며
투자 속도를 올리는 중이다
실제로 AI 서비스 사용량도 빠르게 느는 중인데
Claude Code, Cursor, Codex, OpenClaw 같은
에이전트들이 인력을 대체하는
흐름은 더 가속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도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서
네비어스에 30조 원의 외주를 맡겼다
이런 호재가 있는데도
네비어스 시가총액은 계약 규모와 비슷한 수준임
뭔가 이상하다
주가가 힘이 없는 이유는 뭘까?
첫째, 수익성에 대한 의문
데이터센터는
돈이 정말 많이 든다
비싼 엔비디아 GPU, 메모리,
토지, 전력, 네트워킹 장비 등등
초기에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데센을
만들 때 보통 대출을 받는데
금리가 올라가거나
데이터센터의 과공급으로
AI 컴퓨팅 단가가 내려가면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다
게다가 현재 메모리와 GPU 가격은
역사적 고점인 상태
시장은 네비어스가 돈을
벌기 힘들 거라고 보는 중
두번째는 빅테크와의 경쟁
빅테크는 이미 현금이 많기에
대출 없이 데센을 지을 수 있고
규모의 경제로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결국 자본을 가진
대기업에게 밀릴 거라는 관점
네비어스는 정말 돈을 벌 수 있을까?
데센 같이 복잡한 사업은
변수가 너무 많아서
수익성을 예측하기 힘들다
그래서 시도 자체가 비효율적이다
대신 내가 보는 건 세 가지
- 그 산업이 필연적인지
- 수요가 가속하고 있는지
- 창업자가 업계에서 탑인지
네비우스는 검색 엔진을 운영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만들어봤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이해하는 팀이다
창업자 아카디(Arkady)가
이 사업으로 돈을 못 번다고 생각했다면
그 나이에 다시 시작했을까?
수요가 가속하는 시장에서
이런 팀이 돈을 못 벌까?
난 그렇게 보지 않는다
앞으로 18개월은 호재가 많다
추가 대형 계약 가능성
수요를 못 따라가는 공급
그로 인해 뛰는 컴퓨팅 가격
네비어스 주가에 유리한 상황이다
근데 이미 많이 오른 거 아닌가요?
외주 뉴스가 터지고
$140까지 빠르게 올랐지만
몇 달째 조정을 받고 있다
가격은 많이 올랐지만
난 아직 저평가라고 본다
네비어스는 아래의 자회사들을 보유 중인데
- ClickHouse (데이터베이스)
- Avride (자율주행)
- Toloka (데이터 라벨링)
- TripleTen (에드테크)
모두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고
보유 지분 가치는 대략 7조
27년 예상 매출은 ~10조
현 시총은 30조로
(30조 - 7조) / 10조 = 2.3
현시총은 27년 예상 매출의 2.3배다
매우 저렴해 보인다
투자 계획
$70-$90에서 분할 매수하고
$180-$200 근처에서
70-80%를 매도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장투로 들고 갈 계획
그렇게 좋은 회사를 왜 빨리 파냐?
앞으로 18개월 동안은 데센이
부족한 것은 확실함
하지만 그 이후는 불확실성이 크다
(AWS에게 밀릴 수도 있고)
무엇보다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