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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폭락장 복기

7월 대폭락장 복기

Hongbeom
Hongbeom Jul 30, 2026

진짜 오랜만에 잠이 안 오는 폭락장이었다

아쉬운게 많다 복기해보자

 

네비우스 익절 실패

한 달 전에 네비우스 3배 오르고도 안 파는 이유를 썼는데

아니나 다를까 거기가 고점이었다..

 

내 조언으로 가족은 다 팔았다 정작 나는...

항상 욕심이 그득그득한 게 문제다

 

카페에선 아주머니들이 삼전 닉스 이야기를 했다

주변엔 몇십억 번 친구들이 흔했다

스레드엔 스포츠카 뭘 살지 고르는 글이 올라왔다

커뮤에 전업 투자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시장이 먹여준 건데 잘해서 딴 줄 아는 사람들 천지였다

이걸 보곤 난 두려워 했어야한다

 

왜 못 팔았을까?

내가 자주 언급했던 탈렙 테스트를 무시했다

 

탈렙 테스트: 지금 가격에 신규 진입할 건가?

현 가격에 살 수 없다면 팔아라

 

230-250불엔 안샀을 거면서..

정작 290불에도 못 팔았다

 

그리고 펀더멘탈을 맹신했다

 

너무 좋아하는 회사라

섹터가 빠져도 얘는 버틸 거라 믿었다

 

섹터가 오를때 같이 올랐다면

떨어질때도 같이 떨어진다..

 

3월 조정 이후 모든 조정에 반등이 왔다

"조정에 롱 잡으면 먹는다"는 패턴이 생겼고

사람들은 욕심에 레버리지와 신용까지 끌어다 썼다

 

심리로 보나 레버 수준으로 보나

롱이 터지기 쉬운 구조였는데

펀더멘탈만 보다가 수급과 심리를 놓쳤다

 

두번째 아쉬운 점 충동매매

 

네비우스에 $230에 충동적으로 들어갔다

 

내 평단 $100보다 훨씬 위였고

차트상으로도 좋은 자리가 아니었다

 

정석은 최대 50% 조정을 가정하고 (3월 폭락도 50%)

-30%부터 분할로 들어가 $150에 가장 많이 담았어야 했다

하지만 현금을 너무 빨리 써서 $150에 가장 조금 잡았다

 

조정을 예상하고 현금을 비축한 것까진 잘했다

문제는 실행이었다

 

개선하는 법

난 큰 그림과 인사이트는 강하지만 디테일엔 약한 타입임

실제로 8기능 검사를 해보면

Ni (내향 직관) → 큰 그림과 인사이트에 강함. 가장 높음

Se (외향 감각) → 눈앞의 움직임에 즉각 반응. 꽤 높음

Si (꼼꼼함) → 리스크 관리와 매매 계획이 약함. 제일 낮음

큰 그림은 잘 보는데 가격 변동에 예민해서 손이 먼저 나가고

정작 계획은 안 세우는 조합.. 충동 매매가 나올 수밖에 없다

난 어떤 가격에 얼마나 살지 팔지를 미리 정해둬야한다

 

그래서 걸어놓은 매매들

 

네비우스

  1. $230에 25% 익절
    1. 저항이 강할 것으로 본다
  1. $170 아래에서 25% 재매수

지캐시

  1. $570에 익절함. 현재 없음
  1. $400 아래부터 분할 매수 (포트의 10% 목표)
  1. 20-30%의 확률로 $2,800~$3,500를 갈거라 본다
 

FCEL

  1.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하는 블룸 에너지와 비슷한 사업을 한다
  1. 저평가라 생각해서 공부중
  1. $20 아래부터 조금씩 분할 매수 (포트 10% 목표)
 

삼성전자

  1. 22만 아래서 분할 매수 계획 (포트 20%)
 

비트코인

  1. 현재 없음
  1. $48K까지 오거나 세일러가 청산나면 분할 매수
 

내가 놓친 것들을 복기해보자

  1. 시장의 심리는 어디에 있는가. 광기인가 광기 초입인가. 펀더멘탈 분석은 기본이다. 심리와 수급도 챙겨라
  1. 섹터 따라 오른 주식은 내릴 때도 같이 내린다. 주식을 특별 취급하지 말자
  1. 탈렙 테스트를 완벽하게 지킬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만큼 직관적인 익절법도 없다. 수익 난 포지션이 있다면 테스트를 돌려보자.

4. 매매는 미리 걸어두자. 충동적인 매매는 끝이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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