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폭락장 복기
이모 할머니까지 삼닉 들어간 미친 장
진짜 오랜만에 잠이 안 오는 폭락장이었다
아쉬운게 많다 복기해보자
네비우스 익절 실패
한 달 전에 를 썼는데
아니나 다를까 거기가 고점이었다..
내 조언으로 가족은 다 팔았다 정작 나는...
항상 욕심이 그득그득한 게 문제다
카페에선 아주머니들이 삼전 닉스 이야기를 했다
주변엔 몇십억 번 친구들이 흔했다
스레드엔 스포츠카 뭘 살지 고르는 글이 올라왔다
커뮤에 전업 투자를 생각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
시장이 먹여준 건데 잘해서 딴 줄 아는 사람들 천지였다
이걸 보곤 난 두려워 했어야한다
왜 못 팔았을까?
내가 자주 언급했던 탈렙 테스트를 무시했다
탈렙 테스트: 지금 가격에 신규 진입할 건가?
현 가격에 살 수 없다면 팔아라
230-250불엔 안샀을 거면서..
정작 290불에도 못 팔았다
그리고 펀더멘탈을 맹신했다
너무 좋아하는 회사라
섹터가 빠져도 얘는 버틸 거라 믿었다
섹터가 오를때 같이 올랐다면
떨어질때도 같이 떨어진다..
3월 조정 이후 모든 조정에 반등이 왔다
"조정에 롱 잡으면 먹는다"는 패턴이 생겼고
사람들은 욕심에 레버리지와 신용까지 끌어다 썼다
심리로 보나 레버 수준으로 보나
롱이 터지기 쉬운 구조였는데
펀더멘탈만 보다가 수급과 심리를 놓쳤다
두번째 아쉬운 점 충동매매
네비우스에 $230에 충동적으로 들어갔다
내 평단 $100보다 훨씬 위였고
차트상으로도 좋은 자리가 아니었다
정석은 최대 50% 조정을 가정하고 (3월 폭락도 50%)
-30%부터 분할로 들어가 $150에 가장 많이 담았어야 했다
하지만 현금을 너무 빨리 써서 $150에 가장 조금 잡았다
조정을 예상하고 현금을 비축한 것까진 잘했다
문제는 실행이었다
개선하는 법
난 큰 그림과 인사이트는 강하지만 디테일엔 약한 타입임
실제로 8기능 검사를 해보면
Ni (내향 직관) → 큰 그림과 인사이트에 강함. 가장 높음
Se (외향 감각) → 눈앞의 움직임에 즉각 반응. 꽤 높음
Si (꼼꼼함) → 리스크 관리와 매매 계획이 약함. 제일 낮음
큰 그림은 잘 보는데 가격 변동에 예민해서 손이 먼저 나가고